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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걷기 2일차 상세 계획(1) - 상스 저택과 빌라쥬 생폴, 바스티유"와

"프랑스 파리 걷기 2일차 상세 계획(2) - 생 루이섬, 시테섬, 노트르담 대성당, 생트-샤펠, 퐁네프"에 이은 파리 걷기 여행 2일차 상세 계획입니다. 






■ 파리 하수도 박물관(Musée des Égouts de Paris)

알마다리-께 브랑리 박물관(Pont de l'Alma - Musée du Quai Branly)역에 도착하면 일단 알마다리((Pont de l'Alma) 쪽으로 나옵니다. 알마 다리 앞으로 길을 건너면 파리 하수도 박물관(Musée des Égouts de Paris)을 만날 수 있습니다.

    • http://www.egouts.tenebres.eu

    • 토요일~수요일, 하절기는 오전 11시~오후 5시 개장(목, 금요일 휴관)

    • 4.2 유로(뮤지엄패스 사용 가능)

2,400 Km가 넘는 파리의 지하 하수도와 관련된 박물관으로 실제 지하 하수도에 만들어진 박물관이므로 하수도 냄새를 감안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1370년경에 처음으로 복개형 하수도가 등장했고 지금은 체계적인 하수도 관리로 지상의 거리 청소원들은 우리나라처럼 쓰레기를 쓸어 담는 것이 아니라 거리에 마련된 구멍으로 쓰레기를 밀어 넣는 방식으로 처리한답니다. 하수도가 단순 하수도를 넘어서 통신 및 전기 시설과 상수도까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파리라는 거대한 도시를 매끄럽게 운용할 수 있는 기반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수 처리장으로 보내지는 하수는 정수 처리후 80퍼센트는 세느강으로 보내지고 나머지는 청소용등으로 재사용 된답니다.  냄새는 나겠지만 500미터 가량의 전시물을 보면서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하수도의 변천사 뿐만아니라 쓰레기와 하수를 다루는 이들의 노하우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 케 브랑리 박물관(Musée du Quai Branly)


하수도 박물관을 나서면 길을 다시 건너서 러시아 정교회 대성당(Holy Trinity Cathedral) 쪽으로 좌회전하여 합 대로(Avenue Rapp)을 걷습니다.  합 대로를 걷다가 첫번째 블록에서 우회전하여 조금 걸으면(Rue de l'Université) 현대적인 케 브랑리 박물관(musée du quai Branly - Jacques Chirac)을 만날 수 있습니다.


    • http://www.quaibranly.fr/en/

    • 화, 수,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

    • 목, 금,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

    • 10유로(뮤지엄패스 사용 가능)


장 누벨의 화려한 현대 건축물과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까지 전세계를 망라하는 다양한 수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크 시라크 대통령에 의해 시작된 박물관으로 프랑스의 저력을 보여준다는 찬사와 제국주의적 행태에 대한 비판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내부 사진 촬영은 않된다네요.



브랑리의 안내 자료는 http://www.quaibranly.fr/en/useful-information/go-further/visitors-tools/visitors-guides/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안내도의 안내에 따라 차례대로 관람하면 될것 같습니다.


박물관 관람을 끝내면 부흐도네가(Avenue de la Bourdonnais)로 우회전하여 강변로까지 나아 갑니다. 강변로에서 살짝 우측으로 돌아가면 건물 벽 자체가 정원(Vertical Garden Wall)으로 꾸며진 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브랑리 박물관 건물의 일부입니다. 단순 장식이나 조경을 넘어서는 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수직 정원 벽을 본 다음에는 브랑리 강변로(Quai Branly)를 따라 반대편으로 걸으면 바로 에펠탑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에펠탑(Tour Eiffel)

파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인 에펠탑. 여행 계획을 하면서 가장 많은 고민을 하게 하는 장소입니다. 사람이 많고 사람이 많으니 소매치기나 장사치들도 꼬이고 더구나 일정을 압박하는 줄서기! 


    • http://www.toureiffel.paris/en/

    • 오전 9시~자정(6월 중순~9월 초순)

    • 3층까지 리프트-17유로, 2층까지 리프트-11유로, 계단-7유로, 뮤지엄패스 사용 불가


계단(Escalier, Stairs)과 엘리베이터(리프트)의 매표소 및 입구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 타워에 오를지 결정하고 입구로 진입합니다. 엄격한 보안 검사가 있으니 감안해야 합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면 미리 홈페이지에서 미리 표를 예매하는 것이 좋고 계단으로 오르는 경우는 홈페이지 예약이 없으니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지금 마음 같아서는 다리가 후둘거려도 계단이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조금은 힘들어도 올라가면서 내려다 전경을 기억에 남는 풍경일것 같습니다.




■ 사요궁(Palais de Chaillot)

에펠탑을 방문한 다음에는 레나 다리(Pont d'Iéna)를 건너서 사요궁으로 향합니다.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곳입니다. 1937년 박람회를 위해 좌우 대칭형으로 건물을 지었는데 그 이전 건물인  트로카데로궁(Palais du Trocadéro)위에 지었다고 합니다.  트로카데로궁은 1878년 박람회를 위하여 지었던 건물이었습니다. 어찌했든 현재는 여러 박물관과 극장이 들어서 있는데 시간과 체력이 허락된다면 여러 박물관이나 극장을 들러도 좋을 것입니다.

  • 인류 박물관(Musée de l'Homme)
    http://museedelhomme.fr/
    수~월요일 오전 10시~오후 6(화요일 휴관)
    뮤지엄패스 사용 불가

  • 사요 국립 극장(Théâtre National de Chaillot)

  • 국립 해양 박물관(Musée de la Marine)
    http://www.musee-marine.fr/
    현재는 수리중이랍니다.


박람회를 위해서 트로카데로궁과 이후 사요궁이 지어지기 이전에는 이곳에 1823년 스페인의 트로카데로 요새를 정복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사요 언덕에 트로카데로 요새를 재현하여 광장에 트로카데로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 파리 건축 박물관(Cité de l'architecture et du patrimoine)


파리 건축 박물관(Cité de l'architecture et du patrimoine)은 사요궁의 동쪽에 있는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세부터 오늘날에 이르기 까지 프랑스의 주요한 건물의 일부나 모형을 통해서 한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웹사이트에서는 다양한 건축 양식에 자세한 설명도 배포하고 있습니다. 설명이 불어이므로 영어로된 무료 안내 책자를 받아서 관람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1층으로 시작해서 2층으로 관람합니다.


파리 건축 박물관 관람이 끝나면 트로카데로 역으로 이동하는데 가는 길에 "트로카데로 11월 11일(Place du Trocadéro et du 11 Novembre)"이라는 이름의 광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광장 중앙에서 포슈(Ferdinand Foch) 장군의 동상이 있는데 이 사람은 1차 세계 대전에서 연합군의 총 사령관으로 독일군의 공세를 막고 반격을 주도하는 등 큰 공을 세웠으며 1918년 11월 11일 대전의 종료를 공식화하는 휴전 조약의 연합군측 대표로 서명한 당사자 입니다. 스토리를 알면 특이한 길 이름도 이해가 됩니다.




9호선 트로카데로(Trocadéro)역에서 전철을 타고 미호메닐 역에서 13호선으로 환승하여 숙소에 도착하면 오늘 일정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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